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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픽] 이제는 연기 '베테랑' 장윤주

베테랑 배우 장윤주의 탄생이다. 지난 2015년 개봉해 134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천만영화 '베테랑'. '베테랑'에 경찰 역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한 톱 모델이자 방송인 장윤주는 6년 만에 새 영화 '세 자매'를 선보인다. 그간 숱한 충무로의 러브콜을 마다해왔다는 그는 깊은 고민 끝에 '세자매'를 택했다. 이제 겨우 두 번째 작품이지만, '베테랑'에서 관객을 놀라게 한 만큼 이번에도 배우의 자질을 증명한다. 신인이지만, 이미 '베테랑'이다. '세자매'에서 장윤주가 맡은 역할은 셋째 미옥. 시종일관 술에 취해 있는 거침없는 성격의 골칫덩어리다. 연극 각본을 쓰는 미옥은 눈을 뜬 순간부터 몰래 술을 마신다. 다 큰 아들이 있는 도매상 남편과 결혼했지만, 아내의 역할에도 엄마의 역할에도 관심이 없다. 술에 취해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아들이 담임 선생님의 학부모 상담에 친엄마만 부르자, 술을 마시고 학교에 쳐들어가기도 하는 문제적 인물이다. 미옥으로 변신하기 위해 장윤주는 과감히 금발머리로 탈색을 감행했다. 아이돌 같은 금발머리가 아니라, 푸석푸석해 관리도 안 한 금발머리다. 메이크업도 전혀 하지 않았다. 모든 것이 자연스러움을 추구한 장윤주의 취향에서 나온 아이디어라고. "영화도 스릴러, 범죄, 액션보다 잔잔한 걸 좋아한다. 어쿠스틱한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일상 연기를 좋아한다"는 장윤주는 "영화를 촬영할 때도 그런 걸 가져가고 싶었다. 영화니까 더 예쁘게 나와야 하고, 메이크업도 좀 더 하고, 이런 생각은 전혀 없었다. 이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에는 내 모습이 '어글리' 할 수 있겠으나, 나는 편했다"고 말했다. 외모부터 파격 변신한 장윤주는 문소리와 김선영, 두 선배 배우가 인정할 정도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준다. '베테랑'에서는 캐릭터의 힘인줄로만 알았던 연기력이 사실은 타고난 연기 내공이었음을 입증한다. 거친 사고뭉치 미옥을 미워할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을 부여하기도 한다. 언니 문소리 앞에서 눈치도 없이 칼국수를 열심히 먹는 장면 등에서는 모델 장윤주의 모습이 전혀 떠오르지 않을 정도다. 장윤주는 "첫 촬영이 끝나고 나서 김선영이 눈물을 글썽이며 안아줬다. 집에 가는 길에 전화가 와서 '윤주야, 넌 천재야'라고 하더라. '무슨 소리야'라고 했다. 문소리는 '너의 유연함에 놀라웠다. 감독님의 디렉션을 바로 꺾어 갈 수 있는 유연함에 놀랐다'고 해줬다"며 김선영과 문소리로부터 받은 호평을 전했다. 문소리는 "장윤주의 연기에는 굉장히, 정말 놀라운 지점이 있었다"면서 "특히 현장에서 감독님의 디렉션을 받아들이고, 김선영이나 내 이야기가 들어가면서 변하는 모습을 다 봤다. 배우가 디렉션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가 쉽지 않다. 사실 장윤주가 연기한 시간이 많지 않으니까. 그런데도 굉장히 유연하다. 배우의 능력 중 그 능력이 진짜 중요하다. 정말 몸과 마음과 머리로 한꺼번에 받아들이는 능력이 대단하더라"며 극찬했다. '세자매'를 기점으로 배우 장윤주의 행보가 계속될 예정이다. 영화 '시민 덕희', '1승' 등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장윤주는 "'세자매'를 만났고, 잘 만들어냈고, 깊이 들어갔었다. 그런 작업을 해보고 나니 앞으로 연기 제안이 들어왔을 때 거절만 할 게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인연이 닿는 작품이라면 해봐도 좋다는, 친해지고 싶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이후 제안받는 작품은 거절하지 않고 배운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 한 번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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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세자매' 장윤주 "연기, 거절하지 않고 열심히 해볼 계획"

영화 '세자매'의 배우 장윤주가 향후 연기자로서의 계획을 전했다. 장윤주는 20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세자매'를 만났고, 잘 만들어냈고, 깊이 들어갔었다. 그런 작업을 해보고 나니 앞으로 연기 제안이 들어왔을 때 거절만 할 게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톱 모델이자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장윤주는 '베테랑' 이후 6년 만에 '세자매'를 통해 배우로 복귀했다. 이제는 활발한 연기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장윤주는 이어 "인연이 닿는 작품이라면 해봐도 좋다는, 친해지고 싶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이후 제안받는 작품은 거절하지 않고 배운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 저에게는 '세자매'가 변화의 시작이고, 전환점이 됐다. 한 번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영화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소통과 거짓말', '해피뻐스데이'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승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특유의 강렬한 캐릭터 설정과 흡입력 넘치는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장윤주는 언제나 술에 취해 있는, '욱'하는 성질의 셋째 미옥 역을 맡았다. 완벽한 척하는 둘째 미연 역의 문소리, 괜찮은 척하는 첫째 희숙 역의 김선영과 호흡을 맞췄다. '세자매'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에스팀 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세자매' 장윤주 "'베테랑' 이후 결혼·출산…연기 복귀 고민 많았다" [인터뷰②] '세자매' 장윤주 "김선영, 첫 촬영 후 '넌 천재야'라고 칭찬" [인터뷰③] '세자매' 장윤주 "칼국수 먹는 촬영하다 3번이나 구토" [인터뷰④] '세자매' 장윤주 "연기, 거절하지 않고 열심히 해볼 계획" 2021.01.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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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세자매' 장윤주 "김선영, 첫 촬영 후 '넌 천재야'라고 칭찬"

영화 '세자매'의 배우 장윤주가 자신을 향한 호평에 관해 이야기했다. 장윤주는 20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문소리와 김선영이) 칭찬에 인색하던데. 개인적인 자리에서는 정말 많이 칭찬해줬다. 제가 크랭크인을 끊었고 정말 떨렸다. 근데 촬영이 잘 됐다. 끝나고 나서 (김)선영 언니가 눈물을 글썽이며 안아줬다. 집에 가는 길에 전화가 와서 '윤주야, 넌 천재야'라고 하더라. '무슨 소리야~'라고 했다"며 웃었다. 이어 "칭찬을 많이 해줬다. (문)소리 언니는 '너의 유연함에 놀라웠다. 감독님의 디렉션을 바로 꺾어 갈 수 있는 유연함에 놀랐다'고 해줬다"고 이야기했다. 두 베테랑 여배우가 무섭지는 않았냐는 질문에는 "처음 김선영과 만났고, 문소리와 같이 만났다. 영화 이야기를 하다보니 깊게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처음 만나서 오랜 시간 함께 했다. 제 기억으론 언니들이 저를 더 무서워했다"면서 "연기를 함께할 때는 무섭다는 생각보다는 잘해내고 싶었다. 경험이 많은 두 언니가 하는 이야기를 잘 들었다. 듣는 것이 저에겐 큰 힘이었다. 연기에 있어 고집을 피우기보다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걸 다시 표현하고 시도했다. 이런 과정이 촬영하는 동안 재미있었다. 모델할 때 누가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다시 정말 신인이 되는 기분이었다. 촬영 기간 동안 그런 소통이 즐거웠다. 문소리는 디테일한 감정을 나열하고 펼친다. 김선영은 폭발적이다. 매 테이크가 다르다. 본능적이고 육감적으로 발산한다"고 말했다. 영화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소통과 거짓말', '해피뻐스데이'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승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특유의 강렬한 캐릭터 설정과 흡입력 넘치는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장윤주는 언제나 술에 취해 있는, '욱'하는 성질의 셋째 미옥 역을 맡았다. 완벽한 척하는 둘째 미연 역의 문소리, 괜찮은 척하는 첫째 희숙 역의 김선영과 호흡을 맞췄다. '세자매'는 오는 27일 개봉한다.>>[인터뷰③]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에스팀 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세자매' 장윤주 "'베테랑' 이후 결혼·출산…연기 복귀 고민 많았다" [인터뷰②] '세자매' 장윤주 "김선영, 첫 촬영 후 '넌 천재야'라고 칭찬" [인터뷰③] '세자매' 장윤주 "칼국수 먹는 촬영하다 3번이나 구토" [인터뷰④] '세자매' 장윤주 "연기, 거절하지 않고 열심히 해볼 계획" 2021.01.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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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세자매' 장윤주 "칼국수 먹는 촬영하다 3번이나 구토"

영화 '세자매'의 배우 장윤주가 칼국수 먹는 신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장윤주는 20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과자는 괜찮았는데, '칼국수 신에서 진짜 먹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굶고 촬영장에 갔다. 처음엔 배고파서 먹었는데, 테이크가 이어지다보니 너무 배가 부른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중엔 너무 많이 먹어서 화장실에 세 번 가서 다 토했다. 혼자 4인분은 먹었다. 영화에서 잘 살았다면 너무나 다행이고 감사하다"며 밝혔다. 또한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위해 참고한 인물을 묻자 "김선영이 미옥 같이 자유분방하고, 화를 낼 때도 확실하게 낸다. 선영 언니가 미옥의 그런 부분이 있다. 저는 그리고 술을 못 마신다. 회식 자리가 아니고선 술을 안 마신다. 체력이 부족해서 술을 잘 안 마신다. 그래도 20대 초반에는 술을 먹고 취했던 기억도 있고, 아버지가 애주가였다. (미옥을 연기하며)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렸다"며 웃었다. 영화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소통과 거짓말', '해피뻐스데이'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승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특유의 강렬한 캐릭터 설정과 흡입력 넘치는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장윤주는 언제나 술에 취해 있는, '욱'하는 성질의 셋째 미옥 역을 맡았다. 완벽한 척하는 둘째 미연 역의 문소리, 괜찮은 척하는 첫째 희숙 역의 김선영과 호흡을 맞췄다. '세자매'는 오는 27일 개봉한다.>>[인터뷰④]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에스팀 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세자매' 장윤주 "'베테랑' 이후 결혼·출산…연기 복귀 고민 많았다" [인터뷰②] '세자매' 장윤주 "김선영, 첫 촬영 후 '넌 천재야'라고 칭찬" [인터뷰③] '세자매' 장윤주 "칼국수 먹는 촬영하다 3번이나 구토" [인터뷰④] '세자매' 장윤주 "연기, 거절하지 않고 열심히 해볼 계획" 2021.01.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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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세자매' 장윤주 "'베테랑' 이후 결혼·출산…연기 복귀 고민 많았다"

영화 '세자매'의 배우 장윤주가 영화 '베테랑' 이후 6년 만에 새 영화를 선보이게 된 이유를 전했다. 장윤주는 20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서울예대 영화과를 나왔다. 10대에 데뷔하고 단순하게 찍히는 사람이 아닌 찍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연기 외에도 연출에 관한 것도 배워보고 싶어서 1년 재수해서 영화과를 다녔다. 신기하게 모델 데뷔했을 때가 18살이었는데, 그때부터 영화 제안이 있었다. 자주는 아니어도 2년에 한 번 꼴로, 신인 땐 더 자주였다. 감독님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근데 그땐 패션에 집중했고, 해외 나가는 게 더 중요한 시기였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러다 학교 동기들이 '너는 왜 영화 안 하니'라고 하더라. 동기들이 다 잘 나간다. 손예진, 정우, 김종관 감독님도 동기다. 친구들이 영화 쪽 사람들이 많다. 그러다 '베테랑'이 처음엔 거절했지만, 황정민, 유아인, 류승완 감독님이 좋아서 참여하게 됐다. 그 후 갑자기 그 전보다 훨씬 더 많은 제안이 들어왔다. 조금 겁이 나기도 했다"며 "바로 '베테랑' 이후 비슷한 캐릭터의 연기를 이어가는 게 맞을지, 연기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어린 나이도 아니어서 조심스러웠다. 성격 자체가 에너지도 많지만 섬세하고 꼼꼼한 부분도 있다. 스스로에게 인색할 수 있고, 아주 신중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그래서 다 거절했다. 그 동안 결혼도 했고 출산도 했다. 그래서 더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아이를 낳고 나서 이런저런 작품이 들어왔었는데, 복귀하는 걸 드라마나 영화로 하는 것에 자신이 없었다"고 밝혔다. "계속 거절하다가 '세자매'라는 작품 시나리오를 받았다"는 장윤주는 "실제 딸 셋에 막내로 자라왔다. 그렇게 시작됐다. 문소리, 김선영 다 같이 한다고 해서 매력적인 조합이라고 생각했다.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 작품을 할 수 있을지, 이런 큰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그런 이야기를 프로듀서인 문소리 선배에게 다 물어봤다. 그런 부분을 문소리 선배가 잘 설명하고 리드해줬다. 처음엔 망설였지만, 이미 미옥이라는 캐릭터를 파고 있더라. 그래도 자신이 없어서 한달 정도 고민했는데, 저와 가장 친한 미술가가 '탈색하면 연기하는 데 더 편해지지 않을까'라고 하더라. 나는 이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자신이 없었다.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돼서, 문소리 선배에게 '머리 탈색하고 이 역할 한번 해보겠다'고 했다. 그렇게 다시 잘 시작이 됐다"고 말했다. 영화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소통과 거짓말', '해피뻐스데이'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승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특유의 강렬한 캐릭터 설정과 흡입력 넘치는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장윤주는 언제나 술에 취해 있는, '욱'하는 성질의 셋째 미옥 역을 맡았다. 완벽한 척하는 둘째 미연 역의 문소리, 괜찮은 척하는 첫째 희숙 역의 김선영과 호흡을 맞췄다. '세자매'는 오는 27일 개봉한다.>>[인터뷰①]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에스팀 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세자매' 장윤주 "'베테랑' 이후 결혼·출산…연기 복귀 고민 많았다" [인터뷰②] '세자매' 장윤주 "김선영, 첫 촬영 후 '넌 천재야'라고 칭찬" [인터뷰③] '세자매' 장윤주 "칼국수 먹는 촬영하다 3번이나 구토"[인터뷰④] '세자매' 장윤주 "연기, 거절하지 않고 열심히 해볼 계획" 2021.01.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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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밀가루♥"..반전 입맛 송경아, 셰프군단 요리에 돌고래 샤우팅 (냉부해)

'냉부해' 송경아의 반전 입맛이 공개됐다. 15분 요리 대결의 승리는 송훈, 샘킴 셰프가 차지했다.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모델 송경아, 방송인 오정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송경아는 "'냉부해' 애청자였다. 예정되어 있던 광고 촬영을 미루고 왔다"고 밝히며 녹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윤주와 동기이자 경력 23년차 최고참 모델인 송경아. MC 김성주가 "후배들에게 프리하다던데?"라고 묻자 "원래 모델계 군기가 셌었다. 그런데 제가 논개처럼 껴안고 제 밑 후배들에게는 전혀 그러지 않았다"고 답했다."견제되는 후배들에게는 어떻게 하냐"는 질문엔 "보통 디자이너가 의상을 골라준다. 그런데 선배가 옷을 뺐는 경우가 있다"며 "저는 그런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를 들은 오정연은 "아나운서와도 비슷한 것 같다"며 "같은 스타일리스트가 배정되는 경우에 선배가 먼저 마음에 드는 옷을 찜하면 후배는 못 입게 된다"고 이야기를 보탰다.출산 후 두 달 만에 런웨이 무대에 복귀했다는 송경아는 "너무 친한 디자이너의 제안으로 빨리 복귀하게 됐다"며 "임신으로 16kg이 쪘다. 그런데 2주 만에 14kg을 감량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체중 감량 비법에 대해서는 "산후조리원에서 윗몸일으키기나 필라테스를 했다"고 설명했다.모델로서 한창 활발히 활동하던 시절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대한민국 최초로 뉴욕 컬렉션에 올랐던 송경아는 "여러 모델의 화보 중 네 장을 픽(pick)하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네 장 모두 저였다는 얘기를 나중에서야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메이크업 방식에 따라 얼굴이 좀 다르게 보인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또 "런웨이에 서기 위해서는 오디션을 봐야 한다.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을 어필해야 하고 보통 5분 안에 판가름이 난다"며 "들어가자마자 까만 머리(동양인)만 보이면 나가라는 얘기를 들었다. 하루 오디션을 많이 볼 땐 20번 정도 보는데 20번 모두 그런 얘기를 들으면 정말 자괴감 든다"며 쉽지 않았던 모델 생활을 회상했다. 이어 "제 키가 179.2cm로 한국 모델 중 큰 편에 속하는데 그 점을 특화시켜서 10cm 킬힐을 신었고 옷도 세게 입었다"며 자신만의 비법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모델 워킹의 변천사도 공개됐다. 송경아는 "세기말에는 종이인형 콘셉트였다. 그 다음으로는 글래머러스한 지젤번천 느낌의 당당한 워킹이 대세였다"며 "요즘은 자신만의 느낌으로 자유롭게 걷는 게 트렌드"라고 밝혔다. 이어 무대로 나선 송경아는 직접 시대별 워킹을 선보여 감탄을 안겼다.이날 방송에서는 송경아의 냉장고가 먼저 공개됐다. "20년 동안 모델 생활하면서 몸무게가 늘 똑같았다", "먹는 것에 비해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인 것 같다"고 밝힌 송경아는 의외의 반전 식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송경아의 냉장고에서는 각종 치즈, 초콜릿, 빵 등 고칼로리 식재료들이 등장했고, 송경아는 "몸에 안 좋은 음식을 진짜 좋아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밀가루를 너무 좋아해 별명이 '밀가루 요정'이다. 파스타, 빵, 칼국수는 직접 만들어서 먹는다"며 못 말리는 밀가루 사랑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로도 냉장고에서는 수제 요거트, 각종 잼, 겉절이 등 송경아가 직접 만든 음식들이 가득 나왔다.오정연은 "불공평하다. 공부 잘하는 친구가 공부 많이 했냐고 물어보면 책 잠깐 봤어 하는데 백점 맞는 거랑 똑같다"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어 "최근 들어 10kg가 쪘었다. 30대로 넘어가니까 살이 잘 안 빠져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이날 송경아는 '밀가루 요정이 먹고 파워워킹 할 신상 요리', '2019 F/W 유럽 가정식 Collection'을 희망 요리 주제로 밝혔다. 첫 번째로 송훈·유현수 셰프의 대결이 진행됐다. 송훈은 '페이스트리 요정'을, 유현수는 '밀가루 신상임당'을 요리명으로 소개했다.먼저 송훈 셰프의 페이스트리 요리를 시식한 송경아는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페이스트리 안에 빠지면 안 될 정도로 쫄깃하고 맛있다. 바삭한 페이스트리가 빵과 과자의 중간인데 식감이 특이하다"며 감탄했다. 애플소가 잔뜩 들어간 애플파이를 먹자마자 돌고래 탄성을 내뱉은 송경아는 즉석에서 기쁨의 모델 워킹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유현수 셰프의 요리는 맛본 그는 "레몬소스와 라비올리가 정말 잘 어울린다. 라비올리 사이 치즈와 명란이 정말 잘 어울린다. 익숙한 재료들에서 정말 새로운 맛이 난다"고 호평했다. 어김없이 다가온 결정의 시간. 송경아의 선택은 송훈 셰프였다. 셰프군단 중 가장 최근 합류한 송훈은 별 5개를 획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두 번째로는 '영원한 라이벌' 오세득, 샘킴 셰프의 대결이 펼쳐졌다. 오세득은 '패셔니스튜'를, 샘킴은 '시칠리아 정식~오 솔레미오'를 요리명으로 소개했다. 그간 오세득 셰프과의 결과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샘킴. 이번에는 자신의 강점인 가정식을 주제로 한 만큼 자신감을 내비쳐 기대감을 모았다.15분 후, 먼저 샘킴의 요리를 맛본 송경아는 "심플한 재료인데 정말 맛있다. 짧은 시간 안에 만든 것 같지 않게 깊은 맛이 느껴진다"며 "현지에서 먹었던 맛과 비슷하다"고 평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세득 셰프의 스튜는 비주얼부터 감탄을 안겼다. 프랑스 요리가 전공인 만큼 지고 싶지 않다는 의지를 나타난 오세득의 요리를 시식한 송경아는 "조화가 정말 좋다"며 "Buono Buono(부오노 부오노 : 맛있다 맛있다)"를 연발했다. 현지에서조차 맛있게 먹은 적이 없다던 고기 요리에도 "정말 맛있다.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육즙이 아주 적당하게 잘 익었다. 씹을수록 고소하다. 현지보다 맛있다"며 극찬했다.샘킴을 최종 선택한 송경아는 "외로웠던 유럽 활동 시절이 떠올랐다. 현지 가정에서 한 끼 밥상을 먹는 느낌이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3년 만에 오세득을 이기며 11승을 거둔 샘킴은 "전공을 걸고서 이겼기 때문에 이게 진짜 이긴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8.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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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밀가루 요정 송경아 입맛 제대로 저격한 송훈X샘킴 [종합]

'냉장고를 부탁해' 송경아가 셰프군단 요리에 돌고래 탄성을 질렀다. 샘킴은 오세득을 상대로 3년 만에 첫 승을 거뒀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모델 송경아, 방송인 오정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송경아는 "'냉부해' 애청자였다. 예정되어 있던 광고 촬영을 미루고 왔다"고 밝히며 녹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윤주와 동기이자 경력 23년차 최고참 모델인 송경아. MC 김성주가 "후배들에게 프리하다던데?"라고 묻자 "원래 모델계 군기가 셌었다. 그런데 제가 논개처럼 껴안고 제 밑 후배들에게는 전혀 그러지 않았다"고 답했다."견제되는 후배들에게는 어떻게 하냐"는 질문엔 "보통 디자이너가 의상을 골라준다. 그런데 선배가 옷을 뺐는 경우가 있다"며 "저는 그런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를 들은 오정연은 "아나운서와도 비슷한 것 같다"며 "같은 스타일리스트가 배정되는 경우에 선배가 먼저 마음에 드는 옷을 찜하면 후배는 못 입게 된다"고 이야기를 보탰다.출산 후 두 달 만에 런웨이 무대에 복귀했다는 송경아는 "너무 친한 디자이너의 제안으로 빨리 복귀하게 됐다"며 "임신으로 16kg이 쪘다. 그런데 2주 만에 14kg을 감량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체중 감량 비법에 대해서는 "산후조리원에서 윗몸일으키기나 필라테스를 했다"고 설명했다.모델로서 한창 활발히 활동하던 시절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대한민국 최초로 뉴욕 컬렉션에 올랐던 송경아는 "여러 모델의 화보 중 네 장을 픽(pick)하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네 장 모두 저였다는 얘기를 나중에서야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메이크업 방식에 따라 얼굴이 좀 다르게 보인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또 "런웨이에 서기 위해서는 오디션을 봐야 한다.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을 어필해야 하고 보통 5분 안에 판가름이 난다"며 "들어가자마자 까만 머리(동양인)만 보이면 나가라는 얘기를 들었다. 하루 오디션을 많이 볼 땐 20번 정도 보는데 20번 모두 그런 얘기를 들으면 정말 자괴감 든다"며 쉽지 않았던 모델 생활을 회상했다. 이어 "제 키가 179.2cm로 한국 모델 중 큰 편에 속하는데 그 점을 특화시켜서 10cm 킬힐을 신었고 옷도 세게 입었다"며 자신만의 비법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이날 방송에서는 송경아의 냉장고가 먼저 공개됐다. "20년 동안 모델 생활하면서 몸무게가 늘 똑같았다", "먹는 것에 비해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인 것 같다"고 밝힌 송경아는 의외의 반전 식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송경아의 냉장고에서는 각종 치즈, 초콜릿, 빵 등 고칼로리 식재료들이 등장했고, 송경아는 "몸에 안 좋은 음식을 진짜 좋아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밀가루를 너무 좋아해 별명이 '밀가루 요정'이다. 파스타, 빵, 칼국수는 직접 만들어서 먹는다"며 못 말리는 밀가루 사랑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로도 냉장고에서는 수제 요거트, 각종 잼, 겉절이 등 송경아가 직접 만든 음식들이 가득 나왔다.오정연은 "불공평하다. 공부 잘하는 친구가 공부 많이 했냐고 물어보면 책 잠깐 봤어 하는데 백점 맞는 거랑 똑같다"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어 "최근 들어 10kg가 쪘었다. 30대로 넘어가니까 살이 잘 안 빠져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이날 송경아는 '밀가루 요정이 먹고 파워워킹 할 신상 요리', '2019 F/W 유럽 가정식 Collection'을 희망 요리 주제로 밝혔다. 첫 번째로 송훈·유현수 셰프의 대결이 진행됐다. 송훈은 '페이스트리 요정'을, 유현수는 '밀가루 신상임당'을 요리명으로 소개했다.먼저 송훈 셰프의 페이스트리 요리를 시식한 송경아는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페이스트리 안에 빠지면 안 될 정도로 쫄깃하고 맛있다. 바삭한 페이스트리가 빵과 과자의 중간인데 식감이 특이하다"며 감탄했다. 애플소가 잔뜩 들어간 애플파이를 먹자마자 돌고래 탄성을 내뱉은 송경아는 즉석에서 기쁨의 모델 워킹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유현수 셰프의 요리는 맛본 그는 "레몬소스와 라비올리가 정말 잘 어울린다. 라비올리 사이 치즈와 명란이 정말 잘 어울린다. 익숙한 재료들에서 정말 새로운 맛이 난다"고 호평했다. 어김없이 다가온 결정의 시간. 송경아의 선택은 송훈 셰프였다. 셰프군단 중 가장 최근 합류한 송훈은 별 5개를 획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두 번째로는 '영원한 라이벌' 오세득, 샘킴 셰프의 대결이 펼쳐졌다. 오세득은 '패셔니스튜'를, 샘킴은 '시칠리아 정식~오 솔레미오'를 요리명으로 소개했다. 그간 오세득 셰프과의 결과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샘킴. 이번에는 자신의 강점인 가정식을 주제로 한 만큼 자신감을 내비쳐 기대감을 모았다.15분 후, 먼저 샘킴의 요리를 맛본 송경아는 "심플한 재료인데 정말 맛있다. 짧은 시간 안에 만든 것 같지 않게 깊은 맛이 느껴진다"며 "현지에서 먹었던 맛과 비슷하다"고 평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세득 셰프의 스튜는 비주얼부터 감탄을 안겼다. 프랑스 요리가 전공인 만큼 지고 싶지 않다는 의지를 나타난 오세득의 요리를 시식한 송경아는 "조화가 정말 좋다"며 "Buono Buono(부오노 부오노 : 맛있다 맛있다)"를 연발했다. 현지에서조차 맛있게 먹은 적이 없다던 고기 요리에도 "정말 맛있다.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육즙이 아주 적당하게 잘 익었다. 씹을수록 고소하다. 현지보다 맛있다"며 극찬했다.샘킴을 최종 선택한 송경아는 "외로웠던 유럽 활동 시절이 떠올랐다. 현지 가정에서 한 끼 밥상을 먹는 느낌이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3년 만에 오세득을 이기며 11승을 거둔 샘킴은 "전공을 걸고서 이겼기 때문에 이게 진짜 이긴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한편, 오는 26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방송인 오정연의 냉장고로 15분 대결이 펼쳐진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8.2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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